품걸1리 이장님, 감사 인사 올립니다!
김정민 2024-05-01 83
품걸1리 이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희는 4월 28일(일) 춘천 잣나무숲 임도를 산행했던 사람들입니다.
춘천 잣나무숲 임도가 멋지다는 소문을 듣고, 국유림 정상에 차를 세우고는 품걸1리 방향으로 2시간 넘게 내려갔습니다. 산행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한낮에 내려갔는데요,
품걸1리 마을에 도착하고 보니 2시쯤 되었더라고요. 점심도 못 먹은 상태라 배도 고프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매우 지쳐 있는 상태라서, 넷이서 너무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때, 품걸1리 이장님께서 트랙터를 끌며 밭일을 시작하려는 중이셨는데, 저희가 교통편을 물으면서 너무 힘들다고 했더니, 저희가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바로 정상까지 데려다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너무나 기뻐서 이장님께 매달려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장님을 따라 가서는 이장님 차를 타고 정상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행운이! 이장님 차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니, 시간이 3시가 되어 가고 있더라고요...이장님 아니었으면 정상까지 다시 돌아오는데 꽤 긴 시간이 걸렸을 테고, 점심도 못 먹고 쉬지도 못하면서 왔을 것 같더라고요. 그 생각을 하니 저희 넷이서 아찔한 기분이었습니다.
품걸1리 이장님께서 갑자기 만난 저희를 너무나 흔쾌히 저희 차 있는 데까지 데려다 주셔서, 그날 무탈하게 건강하게 잘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정상에서 다시 차를 가지고, 이장님께서 홍보해 주신, 품걸1리 칠성목에 가서 나무들을 구경하고 휴식을 취한 후에 무사히 춘천 시내로 돌아갔습니다. 칠성목이 꽤 멋있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칠성목 옆에 북극성 나무도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모두 이장님 덕분입니다.
우리 품걸1리 이장님께서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친절하고 멋지신 품걸1리 이장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저희가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기를 기다려 주세요.
